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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네옴' 첫 아시아 전시회, 한국에서 열린다

등록 2023.06.07 11:00:00수정 2023.06.07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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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네옴, 아시아 첫 네옴 전시 공동 추진

7월26일~8월3일 서울 DDP 아트홀에서 진행

네옴(NEOM) 콘셉트 디자인 조형물 전시 등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오송역 회의실에서 나드미 알-나스르(Nadhmi A. Al-Nasr) 네옴컴퍼니 CEO와 화상면담을 갖고 네옴 전시회 개최 등 네옴 프로젝트 관련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오송역 회의실에서 나드미 알-나스르(Nadhmi A. Al-Nasr) 네옴컴퍼니 CEO와 화상면담을 갖고 네옴 전시회 개최 등 네옴 프로젝트 관련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의 아시아 첫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네옴은 내달 26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옴 전시회(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옴 프로젝트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홍해를 따라 건설 중인 약 2만6500㎢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5일에 있었던 원희룡 장관과 나드미 네옴CEO 간 화상면담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된 아시아 첫 전시회로서, 네옴의 비전과 네옴의 중심이 되는 선형 도시 '더 라인(The Line)'에 대한 각종 조형물과 영상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더 라인'은 길이 170km, 폭 200m, 높이 500m의 선형도시로 2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인프라(지하 고속철), 100% 친환경에너지 사용 등이 특징이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입장은 무료이지만 온라인 시스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입장권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시회 기간 중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네옴측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네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는 "한국에서 더 라인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전시는 네옴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더 라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우디의 미래 친환경 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에 대한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스마트시티·IT·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우리 기업과 네옴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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