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래, 원없이 울어라"…김창옥 ‘위로의 흔적’
“강사님은 누구한테 위로받으세요?”
25년간 말로 사람을 위로해온 소통전문가 김창옥에게 어느 날 질문이 거꾸로 돌아왔다.
한 번이 아니었다. 밥을 먹고 나오다가, 기차를 타러 가다가 몇 달 동안 낯선 사람들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이 화두처럼 남았다.
“제가 위로를 못 받은 것 같더라고요. 더 심각한 건 위로가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된 거예요.”
마음이 목말랐던 걸까.
그가 찾아간 곳은 뜻밖에도 옻칠이었다.
칠하고 말리고, 다시 칠했다.
열 번, 백 번, 천 번. 몸을 쓰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