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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노무현재단 건축비 평당 2100만원…듣도보도 못해"

등록 2024.02.01 11:12:49수정 2024.02.01 1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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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과 요구했다 옹호로 전환…여전한 당내 사퇴론 피하기 의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1.2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참여연대 회계사 출신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노무현 재단 기념관 평당 건축비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과를 요구했다가 김 여사 옹호로 돌아선 김 비대위원이 돌연 노무현 재단을 물고 늘어져 당내 비대위원 사퇴 여론을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무현재단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세수감소와 막대한 부자감세로 지방으로 내려가야 할 돈이 크게 줄어 지방을 더 피폐시키고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거론했다.

이어 "윤건영 의원이다. 2011년 한국미래발전연구원 회계 담당 김모씨를 당시 백원우 국회의원실 인턴으로 허위 등록시킨 혐의로 백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이후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며 "지방으로 내려갈 돈이 줄어든 게 누구에게 원인이 있는지 첫 사례"라고 했다.

그는 유동수 의원실 횡령 의혹을 거론하면서 "어제 보도에서 다행히 (인턴이 아닌) 유동수 의원의 전 보좌관이 구체적인 혐의자로 적시되며 벌금이 부과됐다"며 "민주당이 항상 누구를 희생자 삼는지 짚고 싶다"고도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문 전 대통령이 노무현재단 행사 축사에 저의 기억 한편이 되살아났다"며 노무현재단 기념관 건축비 과다계상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서울 (기념관)은 평당 2100만원이다. 김해 (기념관)는 1660만원"이라며 "제가 회계사 생활이 올해로 27년째인데 건설업 관련 회계감사를 해보고 여러 곳으로 서베이를 해봤지만 평당 2100만원짜리 건설비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노무현시민센터가 종로에 건설될때쯤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 건축비가 평당 500만원이다. 지금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평당 건축비 많이 상승했다고 해서 평당 700만원"이라며 "과연 어떤 식으로 평당 2100만원이 나오는지 아직까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장동이나 성남FC라든가 기타 사건에서 김경율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했음에도 왜 이 사건에 대해서는 김경율이 허위사실을 말하게 내버려두는지 깊은 의문일 따름"이라며 "오늘이라도 민주당에서는 저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달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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