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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도, 공급망 협력 모색…원산지 기준·비관세장벽 개선

등록 2024.01.30 11:22:40수정 2024.01.30 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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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협상 개최

韓 기업 인도 시장 진출 확대 기반 강화 노력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우리나라와 인도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위한 제10차 공식협상이 3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인도 측 아난트 스와럽(Anant Swarup) 상공부 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2022년 11월 9차 개선협상을 개최한 이후 1년여 만에 공식협상을 이어간다.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관점에서 우리 주요 수출 품목 중심으로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들의 주요 애로 사항인 복잡한 원산지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1위 14억4000만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개선협상에서는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SPS) 및 무역기술장벽(TBT) 공동작업반 논의를 통해 비관세장벽 등 이행 애로사항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민관철강대화를 병행 개최해 양측 주요 교역 분야인 철강분야의 양국 기업 간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안창용 정책관은 "공급망 재편 등 세계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떠오르는 경제 대국인 인도와의 경제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이고 유연한 태도로 협상에 임해 양국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지속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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