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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하얏트, 오송에 바이오 특화 '호텔' 건축

등록 2020.06.15 0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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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단지 등 인접지 특성 반영한 차별화 전략 구상

시행은 계열사 젬백스지오가 담당

[서울=뉴시스] 삼성제약은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손잡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생명과학단지 인근에 바이오 헬스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호텔 건축에 나선다.(사진=삼성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제약은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손잡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생명과학단지 인근에 바이오 헬스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호텔 건축에 나선다.(사진=삼성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성제약은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손잡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생명과학단지 인근에 바이오 헬스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호텔 건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제약에 따르면 양측은 삼성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호텔 부지(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664-2번지)에 1200여 평 규모의 ‘하얏트 플레이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200여 개의 객실 및 대규모 회의실을 마련할 하얏트 플레이스 오송은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완공, 2023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비는 약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요 자금의 대부분은 삼성제약이 보유 중인 호텔 유휴부지의 개발 및 매각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추가 자금 조달은 필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호텔 건축의 시행은 계열사인 젬백스지오가 담당한다. 젬백스지오는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호텔, 리조트, 쇼핑센터, 스포테인먼트 건축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하얏트 플레이스 오송의 특화된 콘셉트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송은 반경 20㎞ 이내에 63개의 바이오기업과 6대 국책기관이 포진되어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생명과학단지 등 국가기관 및 각종 산업단지가 있다

삼성제약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하얏트 플레이스 오송(가칭) 내에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콘퍼런스센터 및 다양한 메디컬 서비스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하얏트 호텔 아시아 태평양 그룹 사장 데이비드 우델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얏트 플레이스를 삼성제약과 협력하여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우리나라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생명과학단지와의 전략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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