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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협력 도시 됐다

등록 2022.09.21 0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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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지난 13일 출정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첫 성과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중앙아시아 도시 중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렵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 14일 알마티시 카스피안 대학교에서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오른쪽)과 알마티 부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중앙아시아 도시 중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렵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 14일 알마티시 카스피안 대학교에서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오른쪽)과 알마티 부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카자흐스탄 최대도시인 알마티시와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알마티시는 시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첫 중앙아시아 도시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카스피안 대학교에서 알마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알마티시는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116만명이며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다. 키르기스스탄 및 중국과의 국경에 가깝고, 톈산 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다.

두 도시의 협약은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의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북방지역 판로 개척의 일환이다. 또 대학생 엑스포홍보단, 기업인 등 55명의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지난 13일 출정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첫 성과기도 하다.

같은 날 알마티시청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에 참여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기업인 등과 알마티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도시는 우호협력도시로서 상호번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인적 교류 확대는 물론, 경제, 문화, 관광, 영화, 디지털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우호도시협력 협약 체결로 영화영상의 도시인 알마티와 국제관광도시인 우리시가 영상, 관광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며,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로 카자흐스탄 최대도시인 알마티시에 부산 지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더욱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이로써 시는 28개국 38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유라시아 시민대장정’과 함께 출정한 무역사절단은 알마티시 기업투자국과 상업활동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현지 바이어 65개사와 385만불 이상의 계약을 추진했다.

한편,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이번 성과에 이어, 비슈케크, 타슈켄트를 거쳐 브뤼셀, 파리 일정을 소화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중앙아시아 도시와 실질적 교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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