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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독 탱크 우크라 상륙…“롤스로이스 탄 기분”(영상)

등록 2023.03.29 06:00:00수정 2023.03.29 0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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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영국이 지원한 첼린저2 탱크를 처음 타 본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롤스로이스를 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독일이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를, 영국이 챌린저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레오파르트2 전차를 우크라이이나에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영국이 지원한 챌린저2 전차가 “기갑부대에 추가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NYT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챌린저2 관련 영상을 띄우고 ‘모든 챔피언은 한때 도전자(챌린저)였다. 우린 챌린저2다’라는 환영 인사를 올렸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봄철 대공세에 맞서기 위해 첨단 장비 지원을 학수고대해왔다.

독일제 레오파르트2는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소련제 탱크보다 훨씬 발전된 모델이다. 1979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레오파르트2는 서방세계 최초로 120mm 활강포(강선을 없애 사정거리를 늘린 포)를 장착하고 있다.

영국제 챌린저2는 영국군 주력전차로 120㎜ L30 라이플 탱크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7.62㎜ 기관총 2정과 5연발 발연탄 발사기 2개를 장착하고 있다.

앞서 폴란드는 최근 자국이 보유한 레오파르트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서방이 지원을 서두르도록 독려했다. 영국도 지난 1월 챌린저 탱크 14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다른 나라들의 지원을 재촉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독일이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를, 영국이 챌린저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출처 : @DefenceU *재판매 및 DB 금지

미 뉴욕타임스(NYT)는 독일이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를, 영국이 챌린저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출처 : @DefenceU *재판매 및 DB 금지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챌린저 전차를 타보니 롤스로이스(영국제 최고급 자동차)를 탄 것 같다는 소감을 울렸다.

그는 챌린저 전차를 필두로 미국의 스트라이커 전투차량과 독일의 마르데르 장갑차도 곧 도착한다고 덧붙였다.

중고를 정비해 지원하는 미제 M1A1 에이브럼즈 탱크는 가을에야 전달될 수 있다. 미국이 지난 1월 지원하기로 발표한 신형 M1A2 전차 30대는 더 늦게 전달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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