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관규 순천시장 "눈부신 성과 바탕, 일류순천 자부심 충만" [신년인터뷰]

등록 2024.01.03 11:23: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대가 즐기는 도시 'K-디즈니 순천' 만들어 가는데 최선 다할 것

2023정원박람회 성공으로 대한민국 뒤흔든 새로운 이정표 제시

"성공에만 안주할 수 없어,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도시 위상 정립"

2024년 새해 비전 설명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새해 비전 설명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에 그치지 않고 3대가 즐기는 도시, K-디즈니 순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3일 "2024년 우리 안에 움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순천의 미래를 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 시장은 "순천은 2023년 눈부신 성과로 남해안 벨트 중심도시로 우뚝 섰으며 정원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공간을 보는 눈과 상상력을 키워 도시의 격을 올렸다는 것이다.

노 시장은 981만 명이 다녀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도시모델을 창조했으며, 이를 통해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우회 결정,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순천대 글로컬대학30, 문화도시 대상지 선정, 4년간 하위에 머물러 있던 청렴도에 대한 국민권익위 평가 2등급 달성, 순천만을 있게 한 동천의 국가하천 승격 등은 앞으로 눈부신 발전을 가늠케 하는 척도가 아닐 수 없다.

노 시장은 하지만 "대한민국 전체를 열광케 한 순천 정원의 성공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시민, 공직자, 지도가 힘을 합친 삼합의 에너지를 다시 한번 동력 삼아 정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는 그런 뜻에서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1000만 소비군 유입으로 경제를 돌리는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 ▲AI와 함께 미래로 가는 K-디즈니 순천이 지금 당장 순천이 꿈꾸는 새로운 미래다. 이를 통해 ▲순천만의 품격이 도심에도 펼쳐지는 도시 ▲소득 4만 달러 시대 걸맞은 명품 정주 도시가 순천시민에게 안겨줄 새 삶의 목표를 강력히 밀고 나갈 계획이다.
정원에 선 노관규 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정원에 선 노관규 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노 시장은 "우리는 두 번의 박람회로 '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제는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정원에 AI와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겠다"고 장담했다.

순천의 1000년 먹거리인 '순천만정원'에 변화를 줘 젊은이에게는 재미있고, 노인에게는 편안한 3대가 함께 즐기는 정원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겨울을 보내고 다가올 새 봄에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이 수 놓인 꿈의 다리 위에서 순천이 만들어 갈 변화의 첫 모습을 가장 먼저 확인시킬 계획이다.

노 시장은 "2024년 새해가 찾아왔으나 우리를 둘러싼 현실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면서 "경기가 좋아졌다는 뉴스는 못 접한 지 오래고 사는 일은 매년 더 팍팍해지기만 한데다, 박람회로 천만 소비군을 불러들였지만 지방소멸 위기에서 순천도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새해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이 모든 것을 멈추지 않고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것, 막힌 길을 뚫고 없던 길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 등이 순천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엄지를 세워보였다.

노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가 만들어 내는 삼합의 힘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면서 "비전이 없으면 방황하게 되고 방황이 길어지면 추락하게 되는데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디즈니 순천’이라는 선명한 비전을 품고 "도전 앞에 움츠러들지 않고, 선택의 기로 앞에 망설이지 않을 것이며 나만의 영화도 생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직 순천과 시민만을 생각하며 더 높고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데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