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글라데시에 산재보험 도입 지원"…근로복지공단, 초청연수

등록 2024.04.17 14:00:00수정 2024.04.17 14:24: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7~20일 서울서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 대상 연수

[서울=뉴시스] 근로복지공단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김용완 근로복지연구원장과 방글라데시 노동고용부 차관 무하마드 마흐브 호세인이 참가한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2024.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근로복지공단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김용완 근로복지연구원장과 방글라데시 노동고용부 차관 무하마드 마흐브 호세인이 참가한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2024.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20일까지 나흘 간 서울에서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산재보험 도입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보험 방식의 산재보상 제도가 없는 방글라데시에서는 2012년 발생한 라냐 플라자 붕괴 등 대형 산재 사고를 계기로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지원을 받아 현재 산재보험 도입 관련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는 ILO 방글라데시 사무소의 요청에 따라 방글라데시 산재보험 제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국의 사례를 우선 참고하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연수에서 방글라데시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고려해 산재보험 제도 설계를 위한 정책적 조언을 제공하고, 공단 의료 시설과 재활공학연구소 등도 방문해 한국의 경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노사정 대표단 간담회를 통해 산재보험 제도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노사정 3자의 의견을 어떻게 조율하며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력을 끌어냈는지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가 방글라데시에 산재보험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과 방글라데시 노동고용부, ILO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