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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그룹, 15일 상반기 사장단회의…신동빈 회장, '성장·혁신' 강조

등록 2026.01.04 05:30:00수정 2026.01.04 1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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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그룹이 오는 15일 '2026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그룹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직접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올 상반기 경영 전략과 중장기 사업 방향,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말 단행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고강도 인적 쇄신을 통해 전체 계열사 CEO 중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의 CEO를 교체한 만큼,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기존 부회장단은 전원 용퇴했다.

우선 최근 인사에서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롯데지주 공동 대표이사로 새로 발탁됐다. 롯데GRS를 이끌었던 차우철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에 올랐다.

1975년생 정현석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는 '그룹의 간판' 유통사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책무를 맡았다.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 이원택 롯데GRS 대표, 추대식 롯데e커머스(롯데온) 대표 등 신임 CEO들도 VCM에 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전략을 이끌어온 신 회장의 장남 '오너가 3세' 신유열 부사장은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새로 맡으며 역할이 확대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병오년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6.01.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병오년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6.01.01. [email protected]


신 회장은 최근 VCM에서 지속적으로 그룹 내 고강도 쇄신을 주문해왔다.

지난해 7월 1박2일간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하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CEO들이 실행해야 할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VCM에서는 신 회장이 지난 하반기 VCM에 이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PEST 관점 경영'을 중심으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 방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 이어 올해 신년사를 통해 PEST 관점 경영을 강조했다. PEST란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Political) ▲경제적(Economic) ▲사회적(Social) ▲기술적(Technological)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아울러 그룹 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 지정학적 리스크, 인구 구조 변화 등 우리가 마주한 올해 경영 환경은 그룹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룹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비롯된 성장과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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