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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적 나온 제약바이오…'글로벌 강자' 웃다

등록 2026.05.17 08:01:00수정 2026.05.17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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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 속 수출·해외매출 성장이 상쇄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연구원 모습.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연구원 모습.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올해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은 수출과 해외 매출 강자의 성장이 부각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571억원, 영업이익 58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 26%, 35%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모델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 풀가동, 꾸준한 해외 수주,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성장했다. 지난 3월 말에는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최종 완료,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1분기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36%, 115%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인 매출과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성장(67%) 영향이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공장은 지난 2월 정기 보수가 완료돼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 매출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4%, 13% 늘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로 성장했다.

GC녹십자는 1분기 매출 4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46.3% 성장했다. 미국에 진출한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성장이 견인했다. 알리글로는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뛰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 2279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58%, 250% 성장했다. 이 회사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48.4% 증가한 1977억원을 기록했다.

휴젤 역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 116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 29%, 22% 늘었다. 이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합산 해외 매출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유한양행도 해외사업부 성장 영향으로 1분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 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3000만원으로 2.1% 늘었다. 고환율 수혜와 원료의약품 성장으로 해외사업부(1060억원)는 21% 증가했다. 에이즈 및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API)도 성장했다.

에스티팜은 1분기 매출액 6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1024% 뛰었다. 글로벌 원료의약품 CDMO 사업을 운영 중인 이 회사는 고마진 품목 매출과 강달러 영향으로 성장을 거뒀다. 원료의약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매출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404억원을 기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미국, 유럽뿐 아니라 중남미, 중동, 동북아 등 다양한 지역 확대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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