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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60개 이상 질병과 연관…"금주 시 일부 건강 손상 회복 가능"

등록 2026.05.17 0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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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박재연 인턴기자 = 음주가 60가지 이상의 질병과 연관돼 있으며 금주나 절주를 통해 일부 건강 손상은 회복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WHO 연구진은 음주와 관련된 질병 부담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음주가 60개 이상의 질병과 연관돼 있으며 여러 질병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 일부 건강 피해는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코올 관련 질병 부담에 대한 기존 근거를 종합했다. 연구 결과 음주는 간경변 등 알코올성 간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됐다.

또한 음주는 특정 질환을 직접 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뇨병, 각종 암,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 중 하나는 일부 알코올 관련 손상이 금주 또는 절주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심혈관계 영향은 금주 후 수일에서 수주 내 개선될 수 있으며, 면역 기능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지속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간경변이나 심장질환 등 일부 질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진행 속도는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부 알코올 관련 뇌 기능 변화는 장기간 금주 시 부분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치매 등 장기적 위험은 여전히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소량 음주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논쟁도 함께 다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소속 연구원인 싱클레어 칼은 "알코올은 질병과 부상의 주요 원인이며, 전체적인 건강 위해가 잠재적 이점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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