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규제산업 특화 AI 에이전트로 韓 공략
'SAS 이노베이트 서울 2026' 개최…새 플랫폼 'SAS 바이야' 공개
금융 등 규제 업종 정조준…'설명 가능한 AI'로 사법 리스크 차단
이중혁 대표 "디지털 주권 지키는 거버넌스가 핵심"
![[서울=뉴시스] 마크 드머스 SAS 총괄 이사. (사진=SA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55_web.jpg?rnd=20260618174211)
[서울=뉴시스] 마크 드머스 SAS 총괄 이사. (사진=SA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수많은 기업이 유행처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정작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돈만 쓰고 쓸모가 없다"는 괴리감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 기업 SAS가 50년간 쌓아온 전문 지식을 무기로 은행, 제조, 보험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 특화된 '실전형 AI 비서'를 들고 나왔다.
SAS는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6'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SAS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강화된 데이터·AI 플랫폼 'SAS 바이야'를 공개했다.
50년 데이터 관리 노하우로 금융·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개발
SAS가 오픈AI나 구글 등 일반 빅테크의 AI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무기는 '산업별 특화(도메인 지식)'에 있다. 50년 동안 금융, 공공, 제조, 헬스케어 등 법적 규제가 까다롭고 고도의 정밀함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했다. 현업에 배치하자마자 곧바로 쓸 수 있는 실전형 에이전트인 셈이다.
마크 디머스 글로벌 산업 및 솔루션 마케팅 총괄 이사는 "범용 AI는 금융권의 사기 탐지(FDS), 자금 세탁 방지(AML), 신용 평가 등 기업 고객이 마주한 구체적인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SAS는 기업이 안심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정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AI가 생성한 결과에 대해 왜 그러한 의사결정이 내려졌는지 역추적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설명 가능한 AI(X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AI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법·금융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다.
성능은 기본, 빗장 지키는 '보안 거버넌스
![[서울=뉴시스] 디팍 라마나단 SAS 부사장. (사진=SA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56_web.jpg?rnd=20260618174255)
[서울=뉴시스] 디팍 라마나단 SAS 부사장. (사진=SA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큰 장점은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보안 체계다. 디팍 라마나단 SA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AI가 내놓은 결과가 기업의 실제 돈(성과)과 연결되는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기술력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산업별 전문성과 통제 노하우가 결합된 SAS 플랫폼이야말로 기업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SAS 바이야 플랫폼은 자체 학습 모델뿐만 아니라 모델 표준 규격(MCP)을 통해 클로드나 챗GPT 등 외부 LLM 및 다양한 오픈소스 환경과 유연하게 연동된다. 기업들은 자사의 민감한 기밀 데이터를 SAS의 철통 관리 체계 아래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최신 글로벌 AI 기술을 빌려 쓸 수 있는 영리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기술 수용도가 매우 높고 첨단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시장"이라며 "이제는 AI를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기업이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AI를 운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 (사진=SA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57_web.jpg?rnd=20260618174338)
[서울=뉴시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 (사진=SA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