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여력…현대차 3인방 '원 픽' 필수"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831_web.jpg?rnd=20260609140301)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해 업종별 펀더멘털 분석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대응 지침과 선호 종목을 제시했다.
가장 관심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대해서는 기존 보유자의 경우 철저한 '보유(홀딩)' 전략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염 이사는 적정 가치를 산출한 결과 삼성전자는 주가수익비율(PER) 10배 기준 41만~42만원, SK하이닉스는 290만~300만원 선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당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섣부른 매도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반면 신규 진입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단기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 대신, 고점 대비 20% 안팎의 가격 조정이 찾아오는 변동성 장세를 활용해 분할 매수할 것을 제안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섹터 역시 높은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나, 향후 낸드(NAND) 플래시 부문의 설비투자 확대를 감안할 때 식각 소재와 부품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했다.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 상승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추가 지분 투자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자산 배분 차원에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중 한 종목은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만하며, 이 역시 주가 조정을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및 데이터 센터 글로벌 확장 소식으로 변동성이 커진 네이버(NAVER)는 탄탄한 본업 실적 덕분에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고 진단했다. 가을로 예정된 두나무 합병 이슈와 AI 데이터 센터 임대 사업(클라우드 서비스) 등 굵직한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어, 주가 하락 시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이 외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는 조선주와 화장품 ODM 업종은 현재 주가 부담이 낮아 신규 자금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산업의 경우 아직 시가총액 규모가 작아 당장 시장 전체를 이끌 주도주가 되기는 어렵지만,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현대차그룹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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