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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8~10일 중부지방 최대 200㎜ 폭우…이후 전국 폭염"

등록 2026.07.07 11:49:48수정 2026.07.07 11:51:39

"11일 이후 열대야주의보 발효 가능"

9호 태풍 바비, 중국 상륙 전망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기상청이 중부지방에 장마시작을 발표한 가운데 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실 근무자들이 호우에 대비해 위성영상을 살피고 있다. 2026.07.02.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기상청이 중부지방에 장마시작을 발표한 가운데 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실 근무자들이 호우에 대비해 위성영상을 살피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10일 이후에는 폭염 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 수시브리핑을 열고 정체전선 동향과 기온 전망을 발표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경계로 찬 공기와 정체전선이 대치하며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남하해 강수시스템이 반복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부터 충청권에 강한 비가 이어져 오전 9시까지 군산에 93㎜가 내렸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60㎜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중부·전라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8일 저녁 정체전선이 남하했다가 9일 오전 다시 북상하는 과정에서 충남·전북에 비가 집중된다.

8~9일 충남·전북에는 최대 200㎜ 이상, 경기남부·강원 중남부내륙·충북에는 최대 150㎜ 이상이 예상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체전선은 10일 낮부터 북한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체전선을 따라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밤 체감기온이 26도를 넘는 곳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정체전선이 물러나는 10일 이후 기온이 올라 10일경부터는 남부내륙 중심 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일부 지역엔 올해 신설된 열대야주의보 발효 가능성도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남부지방,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9호 태풍 바비는 7일 오전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610㎞ 해상에서 중심기압 925hPa, 최대풍속 51㎧(강도 '4')로 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11일경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 12일경 중국 동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강수에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상륙 후 동아시아 기압계 재배치로 다음 주 후반 강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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