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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코리아2010]공효석, 9구간 우승…'최고 클라이머 입증'

등록 2010.05.01 17:15:09수정 2017.01.11 1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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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효석(24. 서울시청)은 1일 강원 양양부터 춘천까지 145.5km 구간에서 열린 '투르 드 코리아 2010' 9구간 경주에서 4시간8분49초로 우승했다.  사진은 9구간 경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는 공효석의 모습.(사진= 투르드코리아2010 조직위원회)

【서울=뉴시스】오해원 기자 = '아시아 최고의 클라이머' 공효석이 해발 1013m의 구룡령을 넘고 대회 두 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공효석(24. 서울시청)은 1일 강원 양양에서 춘천까지 145.5km 구간에서 열린 '투르 드 코리아 2010' 9구간 경주에서 4시간8분49초로 우승했다.

 지난 6구간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던 공효석은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단)과 유기홍(금산군청)을 2초 차로 제치고 대회 두 번째 구간 우승을 따냈다.

 공효석은 산악구간(KOM) 종합에서도 1위에 재등극하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시간8분51초를 기록한 김동훈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독 및 분석 끝에 유기홍을 제치고 2위가 됐다.

 개인종합에서는 젤리벨리의 마이클 프리드만(28. 미국)이 33시간21분20초의 성적으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캘리베네핏스트레터지스의 제시 앤서니(25. 미국)와 일본대표팀의 니시타니 타이지(29)은 각각 33시간21분37초, 33시간21분48초로 그 뒤를 이었다.

 9구간의 팀 우승은 12시간30분13초의 금산군청이 차지했고, 서울시청은 12시간31분52초로 2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시간31분54초로 3위를 기록했다.

 팀 종합에서는 젤리벨리가 100시간8분27초로 가장 앞서 있고, 홍콩대표팀(100시간11분28초)과 일본대표팀(100시간19분7초)이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제주에서 시작된 투르 드 코리아 2010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마지막 10구간 경주는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남산을 거쳐 서울시청 광장까지 도심을 내달리는 49.2km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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