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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철쭉 구분해서 구경하세요

등록 2011.04.13 15:07:34수정 2016.12.27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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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뉴시스】박원기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북부사무소는 진달래와 철쭉, 산철쭉의 개화시기 등을 구분해 상춘객에게 설명했다. 사진은 내장산(맨위), 덕유산(중간), 지리산(맨 아래)의 진달래와 철쭉의 모습이다.(사진=지리산북부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지리산=뉴시스】박원기 기자 = "진달래, 산철쭉, 철쭉 특징 알면 구분 쉬워요."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지리산과 내장산, 덕유산 전북권 3개 국립공원의 진달래·철쭉꽃 개화시기와 탐방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소개는 일반인들의 경우 진달래, 산철쭉, 철쭉을 쉽게 구별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개화시기와 꽃색, 생태적인 특징에 따라 구분해 설명한다.

 먼저 진달래는 잎이 나기 전에 분홍색 꽃을 먼저 피운다.

 보통 산철쭉보다 2주일 정도 빠른 3월 하순에 개화하기 시작해 2주 정도 지속된다.



 산철쭉은 진달래꽃이 지는 4월 중순 무렵 잎과 함께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5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마지막으로 철쭉꽃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개화한다.

 전국 국립공원 진달래·철쭉꽃 개화시기와 탐방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달래와 산철쭉 소식은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시작된다.



 4월 초순경 내장산 유군치에서 신선삼거리 일원에 걸쳐 진달래와 산철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4월말 뱀사골·달궁계곡 따라 핀 수달래(산철쭉)가 사진작가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또한 4월말부터 피는 바래봉 철쭉은 5월20일 전후 만개해 팔랑치와 부운치 등 지리산 능선을 붉게 물들인다.

 덕유산국립공원은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중심으로 분홍빛으로 단장한 진달래꽃이 멋진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덕유산 정상부근의 기온이 낮아 5월 중순께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6월 초순이면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우동제 행정과장은 "진달래와 철쭉꽃 탐방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체험거리다"며 "국민들이 잘 보전된 국립공원의 자연을 훼손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wg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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