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쌀 "뿌린 만큼 거둔다"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29일 국내 최대 곡창지대 가운데 한곳인 전북 김제시 진봉면의 광활한 들녁에서 황금빛 벼가 수확을 기다리며 영글어 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15일 김제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곡창지대의 한곳인 김제평야의 대표적 브랜드 지평선쌀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뿌린만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수립과 전문적인 관리에 나선다.
지평선 쌀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와 함께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자 '지평선 쌀 품질개선 및 관리컨설팅' 용역을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사)농산업전략연구원은 올해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으로 생산과 수매, 유통, 홍보 등 전반적인 실태점검과 전문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방향을 연구해 단기(2012~2016년), 중기(2017~2021년), 장기(2021년 이후) 계획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최근 중간보고회에서 김제쌀의 강점은 동고서저(東高西低) 지형적 특성에 의한 서부지역 쌀 특화, 평야지대 쌀 재배에 맞는 양질의 논토양, 규모화된 쌀전업농의 비율이 높은 점 등을 꼽았다.
약점으로는 김제쌀 브랜드에 대한 인식부족, 고령화에 의한 노동력 부족, 높은 임차료 및 농자재로 생산비와 경영비 상승, RPC의 저장시설 미흡 등을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어 "2014년 쌀 개방화, 농자재 가격 상승, 불안한 쌀 가격, 쌀 소비의 급격한 감소 등이 쌀 산업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농가는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하도록 하고 지자체는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또 지역 내 쌀가공산업의 활성화로 지역 생산량의 대부분(90%)이 타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지역 공동브랜드 '지평선쌀'의 시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기초조사(선진사례, 개발 구상안) ▲현장기술지도(간담회, 컨설팅) ▲교육(의식제고 및 기술, 세미나) 등을 실시해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민이 잘 사는 김제'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용역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인 생산농가 및 RPC 관계자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지평선쌀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