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노인복지회관 설계공모 선정… 친환경적 건립

【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대구 수성구 노인복지회관 설계공모작이 선정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노인복지회관 설계공모를 한 11개 업체의 작품에 대해 심사결과 ㈜우리이앤씨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의 특징은 지형을 최대한 활용, 건물을 배치했으며 평면 구성이 합리적·기능적이고, 건물 외관이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리면서도 조형미를 살려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1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수성구노인복지관은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돼 범물동 1288번지 마산어린이공원내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800㎡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는 상담실, 교육실, 서예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관은 친환경 자재사용,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 LED조명 및 에너지 절약형 기기가 설치된다.

 옥상녹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도 도입, 친환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노인복지관이 될 것으로 구측은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 한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이 건립되면 관내 노인에게 여가·건강·일자리·자원봉사 등의 활동기회를 제공,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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