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 다해봤어요…술·담배·욕설·폭행·불륜까지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영화 '창수'에서 미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손은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화 '창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2013.11.26. [email protected]
2년6개월 전에 촬영을 마쳤으니 고작 데뷔 4년차 때 모습이다. 당차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손은서는 “이제껏 출연했던 작품과는 다른 분위기의 여성이다. 음주나 담배, 욕을 하는 장면이 부담스럽기는 했다. 솔직히 담배도 실제로 피우게 될줄 몰랐다”며 웃었다.
“감독님께서 담배 피우는 흉내만 내라고 하실 줄 알았어요”라는 안일한 생각이었다. 이 감독은 속담배로 피울 것을 주문했고 손은서는 6개월 동안 흡연자로 살았다. “시나리오에도 담배 피우는 신이 많았어요. 버스트, 풀샷 할 것 없이 찍었죠. 또 후반 작업에서도 흡연 신이 추가됐어요.”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배우 손은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창수'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화 '창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2013.11.26. [email protected]
‘창수’ 촬영을 마치면서 금연을 시작했다. 주위에서는 ‘못 끊는다’고 내기를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니코틴에 중독될만큼 돼 저의 금연을 두고 내기를 하기도 했는데 제가 이겼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물론 습관적으로 피웠던 게 있어 끊고 나서 담배 생각을 참는 게 쉽지는 않았죠. 하지만 원래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또 흡연하면서 좋다는 느낌을 못 받았던 것 같아 쉽게 끊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영화 '창수'에서 미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손은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화 '창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2013.11.26. [email protected]
욕설도 자연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가장 어려웠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누구에게 욕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정말 욕설은 무리라고 생각했죠. 운전하다가 화가 나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미친 거 아니냐?’ ‘이건 아닌데’ 정도예요. 제 입에서 나온 최고의 욕이 ‘거지 같아’죠. 하지만 미연은 그러면 안 되니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화면을 보면 너무 어색해요. 욕하면 감정이 시원해진다던데 전 오히려 그런 제 모습이 익숙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였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영화 '창수'에서 미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손은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화 '창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2013.11.26. [email protected]
손은서는 ‘창수’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고등학생이나 청순한 역할에서 SBS TV ‘내 딸 꽃님이’를 시작으로 ‘그녀의 신화’의 악녀로 진화했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또 다른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배우 손은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창수'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화 '창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2013.11.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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