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임신 중 과로사 故 이신애 대위 추모비 제막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임신 중 과로로 숨진 고(故) 이신애 대위의 추모비 제막식이 17일 강원 인제군 북면 육군 제12보병사단 정비대대에서 열린 가운데 이 대위의 아버지 이재학씨가 사단장과 함께 추모비를 살펴보고 있다. 2013.12.17. [email protected]
제12보병사단은 이 대위가 근무했던 정비대대에서 사단장과 이순선 인제군수, 유가족,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 제막식을 하고 이 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 대위의 아버지 이재학씨는 "선애가 그렇게 원하던 군인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게 해준 부대와 나라에 감사드리고 선해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임신 중 과로로 숨진 고(故) 이신애 대위의 추모비 제막식이 17일 강원 인제군 북면 육군 제12보병사단 정비대대에서 열린 가운데 옛 동료 여군들이 분향후 경례를 올리고 있다. 2013.12.17. [email protected]
부대는 지난 2월 이 대위의 장례식이 끝난 직후 평소 열악한 환경에도 남다른 책임감과 열정을 통해 모범적인 근무자세를 보여준 이 대위의 군인정신을 부대원들에게 본보기는 물론 꽃다운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나보낸 안타까움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비 건립을 추진했다.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임신 중 과로로 숨진 고(故) 이신애 대위의 추모비 제막식이 17일 강원 인제군 북면 육군 제12보병사단 정비대대에서 열린 가운데 옛 동료 여군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2013.12.17. [email protected]
이 대위는 예비역 육군 중령인 아버지와 6·25 참전 용사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2010년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평소 부하와 동고동락하면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 2월 임신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임신 중 과로로 숨진 고(故) 이신애 대위의 추모비 제막식이 17일 강원 인제군 북면 육군 제12보병사단 정비대대에서 열린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이신애 대위 어머니 윤미숙씨가 이 대위의 아들 현상우(1세)을 안고 분향을 하며 슬퍼하고 있다. 2013.12.17.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