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형폐기물 처리 대행업체에 위탁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달 1일부터 장롱, 의자 등 대형폐기물에 대한 배출신고 접수 및 운반 업무를 대행업체에 위탁한다.

 이때까지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에 가서 신고하고 스티커를 구입하고 버릴 물건에 부착한 다음 배출해야했다.

 수거업체가 폐기물을 운반하는 데 2~3일의 시간이 걸려 미관에도 좋지 않은 단점도 있었다.

 앞으로는 대형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에 전화만 하면 약속된 날짜에 수거해간다. 수수료 납부도 현장지불하거나 무통장입금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서대문구는 "이번 위탁이 구청 청소행정의 다이어트로 이어져 생활쓰레기 수거 등 일반 청소서비스를 한층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배출방식이 간소화돼 대형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청소행정과(02-330-1521)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