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위성 통해 전국 동시 UHD 방송 실시

케이블TV가 먼저 UHD 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했지만 지역권역별 방송에 국한됐다면 KT스카이라이프는 무궁화 6호 위성을 통해 전국 단위로 방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오전 9시30분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국내 최초 전국 초고화질(UHD) 방송채널인 'SkyUHD 개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연내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이듬해에는 UHD 채널을 2개 추가로 개국해 다채널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2015년까지 102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UHD 방송은 차세대 방송 기술로 기존 HDTV 방송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하다. 다채널 오디오 기술도 적용돼 기존 풀HD보다 현실감이 느껴진다.
특히 SkyUHD는 전국방송이 가능하다는 점과 추가 망설비 투자 없이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하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도 위성을 통해 UHD방송을 실시 중이다.
일본은 NHK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위성 UHD로 방송하고 미국 위성방송 DirecTV는 내년까지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UHD 전용 채널을 운영할 전망이다.
이날 개국한 SkyUHD는 24시간 운영되는 채널로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구 한국HD방송)이 운영을 맡는다. 방송 화질은 3840×2160 4K 해상도에 오디오는 최대 10.2채널을 지원한다.
차세대 고효율 영상 압축기술인 HEVC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스카이라이프의 전용 셋톱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초고화질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SkyUHD는 자체제작물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 해외 다큐멘터리 '최후의 산호초(Last Reef)' 등 우선 1일 4시간 순환편성으로 시작한다. 드라마, 스포츠, 오락 장르 등 30~50대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와 더불어 2015년까지 총 3개의 UHD 방송채널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총 102억원을 투자해 UHD스튜디오, 편집시설, 제작 전문 인력 육성 등 제작인프라가 구축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채널UHD'를 통해 UHD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12월에 일반 가정에서도 합리적 비용으로 UHD방송을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한다. 가전사, 콘텐츠사업자, 학계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UHD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가전매장에 UHD체험존을 설치하고 UHDTV와 스카이라이프 UHD방송을 패키지로 판매 하는 등 가전사와 UHD공동마케팅도 추진된다.
이남기 사장은 "전국방송이 가능한 위성 광대역성의 경쟁력과 HD, 3D 등으로 이어지는 '퍼스트무버(first-mover)'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UHD방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디어업계, 가전사, 정부가 함께 미디어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UHD 활성화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정부 및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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