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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외신들 "기성용의 뛰어난 패스가 한국 승리 이끈다"

등록 2014.06.22 23:59:43수정 2016.12.28 12: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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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한국시간) 2014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기성용이 알제리와의 2차전을 앞두고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3일 새벽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차전을 갖는다. 2014.06.22.  since1999@newsis.com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한국시간) 2014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기성용이 알제리와의 2차전을 앞두고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3일 새벽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차전을 갖는다. 2014.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선더랜드의 다윗'은 '한국의 다윗'이 될 수 있을까.

 외신들이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부터 열리는 한국과 알제리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미드필더 기성용(25·스완지시티)을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축구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42)은 22일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ESPN FC에 기고한 월드컵 프리뷰 칼럼에서 "기성용이 지난 러시아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포백 앞에 자리하며 한국이 진영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기성용은 이날 러시아를 무너뜨리는 패스를 많이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원에 균형을 가져왔다. 월드컵 이전의 불안했던 모습에서 탈피했다"면서 "기성용의 컨디션이 더욱 회복된다면 한국에는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듀어든은 앞서 지난 18일 ESPN FC에 기고한 칼럼에서는 "기성용은 이미 한국대표팀에서 거의 60경기를 치른 아시아 최고의 패스 마스터다"면서 그는 볼을 소유하는 동안 전혀 허둥대지 않는다. 그는 2013~2014시즌 임대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더랜드에서 펼친 감동적인 활약 이상으로 한국의 태극전사들을 위해 공을 배급해줄 것이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물론 듀어든이 늘 기성용에 대해 호평만 늘어놓은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 10일 한국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참패했을 때는 칼럼에서 "기성용은 (가나의 마지드 와리스에게)마치 폴 스콜스처럼 태클을 가했고, 와리스가 쓰러졌다. 이때부터 경기가 그릇된  방향으로 흘렀다"면서 "그나마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월드컵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살아난 것에 만족했는지 이날 프리뷰에서 듀어든은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이라며 "러시아전에서의 한국은 월드컵 이전에 가진 평가전에서 드러난 형편 없는 경기력에서 발전한 모습이었다. 알제리전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첫 골이 매우 중요하다. 알제리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도 기성용에게 주목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기성용은 러시아전에서 상대의 강력한 미드필드진에 대항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며 "그의 뛰어난 패스력은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에서 강력한 압박을 발휘하는 알제리를 상대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평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원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 선더랜드로 임대돼 골리앗에 맞선 다윗처럼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골1도움을 기록, 한때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렸던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자리잡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패스성공률이 95%에 달해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들과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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