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시달린 콜로라도강, 산악지대 적설에 희망...4000만명 식수원 회복되나

【텔류라이드=AP/뉴시스】름다운 설경과 광활한 급경사 로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콜로라도주 산후안 산맥에 있는 텔류라이드의 스키장 풍경. 혹독한 가뭄으로 강물 수위가 내려간 콜로라도 강이 로키산맥 산악지대에 내려 쌓인 적설량이 20일(현지시간) 예년 평균을 약간 웃돌면서 물부족사태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16.01.21
콜로라도강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네바다 뉴멕시코 유타 와이오밍 등 7개주의 농경지와 4000여만명 주민들의 급수원이며 멕시코까지도 이 강의 물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물관리 및 기상전문가들은 눈이 얼마나 깊게 쌓일지, 그 눈의 얼마 만큼이 콜로라도강에 유입되어 콜로라도주 최대 수원지인 유타주와 애리조나주에 걸친 파월 호수에 담기게 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높이 200m의 글렌 캐년 댐 뒤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파월호의 담수량이 급수량과 급수조건의 관건이지만, 애초에 이 호수의 저수량 조차 정확히 계산하기 힘든 데다 장기간 가뭄으로 현재는 절반 정도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닥칠 더 이상의 가뭄이나 기후 변화, 적절한 관리를 위한 물관리 통계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어 "산악지대의 적설량은 조심스러운 낙관을 허용할 뿐, 자연이 하는 일은 제 멋대로여서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이 호수의 관리를 맡고 있는 연방 보호관리국의 크리스 와트 대변인은 말했다.
콜로라도강과 파월호수에 눈녹은 물이 얼마난 유입될지는 4월이 가장 중요한 관측 시기이다. 20일 현재 관측된 산악지대 적설량은 평년 대비 104% 정도여서 앞으로 강물 수위가 불어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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