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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위대 잠수함, 사상 최초 호주에 기항

등록 2016.04.15 16:10:13수정 2016.12.28 16: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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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베=AP/뉴시스】'무기수출 3원칙' 폐기로 무기 수출의 활로 개척을 위해 일본이 호주의 잠수함 건조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일본 정부는 오는 30일 200억 호주달러(약 17조원) 규모의 호주 잠수함 건조 사업에 공식 입찰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일본 고베의 미쓰비시 중공업 항만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소류급 디젤 동력 잠수함 건조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2015.11.2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이 사상 최초로 호주에 입항했다. 

 15일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호주 합동 해상군사훈련 참석 차 호주를 방문한 자위대 소속 최신예 소류급 잠수함인 하쿠류 함과 호위함인 아사유키 함과 우미기리 함이 이날 시드니항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일본 잠수함이 호주에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이번 합동 군사훈련은 양국이 준동맹국으로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남중국해를 군사거점화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자위대 함대는 시드니항 주변에서 호주 해군과 함께 대잠, 통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잠수함의 이번 방문은 중국 견제 이외 자국 잠수함의 호주 수출을 추진 중인 일본이 잠수함의 성능 홍보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에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이 지난 3일 호위함 2척과 함께 15년 만에 처음으로 필리핀에 입항했으며 12일에는 일본 호위함들이 베트남 깜라인만에 기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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