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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밖으로' 거부할 수 없는 대세, JTBC의 실험 '짱티비씨'

등록 2016.06.22 16:34:29수정 2016.12.28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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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짱티비씨'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TV 밖으로'는 소비자의 환경 변화에 따른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콧대 높은 방송사도 발을 맞출 수밖에 없다.

 MBC는 '엠빅TV'를 운영하고 있고, SBS는 최근 모바일 플랫폼 '모비딕(Mobidic)'을 출범했다. tvN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인터넷으로 공개했다. 방송사뿐 아니라 딩고 스튜디오 등 스타트업 채널에서도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쏟아내는 시대다.

 기존의 방송 콘텐츠와는 다른 문법이 적용되지만 지금 중요한 건 "아직 정답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JTBC 디지털기획팀 서계원CP)이다.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

 JTBC가 새롭게 내놓는 MCN(멀티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짱티비씨'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고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정답을 찾기 위한 시도다.

 "'디지털콘텐츠에 특정한 문법이 있냐'는 궁금증에 크리에이터의 특성에 따라 어울리는 포맷을 만들어가는 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먹방, 토크쇼 등 여러 방송의 형태 중에서 캐릭터에 맞는 콘텐츠를 찾는 게 목표고요. 수익보다는 노하우를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서계원CP)

JTBC 디지털기획팀 서계원CP

 '짱티비씨'에서 내세운 캐릭터는 JTBC 장성규 아나운서다. 1년 동안 JTBC의 아침뉴스 메인 앵커 자리에 앉았던 그는 '짱티비씨'에서 여장, 노래, 먹방, 굴욕 방송, 인지도 테스트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망가짐도 불사할 예정이다.

 "아들이 더 커서 아빠한테 실망할 나이가 되기 전에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다"(장성규)는 각오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

 일단 정해진 방송 시간은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정도다.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를 하고 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카카오TV·곰TV에 클립 영상이 올라간다. 그러나 MCN 특성상 정해진 시간 외에도 생중계를 할 계획이다.

 "외로운 분들과 시간을 나누고 싶어요. 때로는 음주 방송도 하게 될 텐데, 소주 한잔 하고 싶은데 친구가 없으신 분들은 저와 함께 술 마시면서 사는 얘기도 나누고 하는 거로."(장성규),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방송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아요. 댓글을 달면 직접 장성규씨가 답을 하면서 대화를 시도할 겁니다."(서계원CP)

 30일 '짱티비씨' 개국 방송에는 마술쇼, 기상캐스터 김민아와 함께 하는 짱티비씨 예보, JTBC 아나운서 조수애·페이스북 스타 안재억·인기 유튜버 JK가 출연하는 개국 미니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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