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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아들에게 쓴 편지 경매에 나와

등록 2016.10.11 09:05:06수정 2016.12.28 17: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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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름방학을 맞아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아인슈타인의 발상전환 프로젝트! 거꾸로 과학여행'이 약 40일간 펼쳐진다.  아인슈타인의 발상전환 프로젝트 전시위원회주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체험 및 실험, 아인슈타인의 유물전시, 30분간 진행되는 과학뮤지컬 등 약 2시간에 걸쳐서 관람 및 실험과 체험이 가능하며, 이번 전시회에는 특별히 아인슈타인의 실제 뇌의 조각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아인슈타인의 발상전환 프로젝트 전시위원회 제공) /김명원기자 kmx1105@newsis.com

【보스턴=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생시에 아들에게 써보냈던 다정한 편지가 보스턴 RR옥션에 매물로 나왔다.

 1929년 막내아들 에두아르드 아인슈타인에게 쓴 이 편지는 경매에서 낙찰될 경우 최소 10만 달러 이상에 팔릴 전망이다.

 아인슈타인은 이 편지에서 당시 고교를 졸업하게 된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깊은 애정을 표현하면서 부활절에 아버지에게 오라고 말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또 자신의 평생의 업적을 종결지을 만한 한 문제를 풀었다고 이 편지에 썼는데 이는 나중에 '통일장이론'(  Unified Field Theory)으로 알려진  입자물리학 이론을 가르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네 가지 힘 중에서 중력을 제외한 세 가지(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를 통일한 것으로, 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흥분한 것처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으며 계속 관련 연구를 하다가 미완성으로 남긴 채 숨졌다.

 편지 끝의 서명은 "아빠"(Papa)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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