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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K텔레콤 3분기 매출 4조2438억…'갤노트7' 영향 0.6% 감소

등록 2016.10.27 10:15:59수정 2016.12.28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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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기로 한 가운데 통신업계에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의 모습. 2015.11.30.  park7691@newsis.com

영업이익 순이익은 증가…T맵과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증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동력 투자 강화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SK텔레콤이 갤럭시노트7 리콜·단종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4조243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4243억원, 순이익 32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7% 올랐다.

 지난 3분기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보험 연계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을 선보이는 등 갤럭시노트7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매출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갤럭시노트7 영향에 따른 단말 유통 자회사 PS&M의 매출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0.6%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플랫폼'을 기업 비전으로 내걸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 개방했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월 이용자 수는 9월말 기준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합 전화 앱 'T전화' 는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순증가입자 수 누계는 39만명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투자를 늘리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선보이며 생활 인공지능 가전의 대중화를 알렸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벤처기업,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누구'를 SK텔레콤의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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