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이라크 도착…‘IS 격퇴 프랑스 부대 방문’

【바그다드=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7.01.02
프랑스24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하루 일정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과 함께 프랑스군이 이라크군을 교육 중인 바그다드 인근 한 기지를 방문했다.
그는 이라크의 푸아드 마숨 대통령과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 살림 알 주부리 국회의장 등을 만난 뒤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인 쿠르디스탄에도 들를 예정이다.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행하는 IS 격퇴전에 지난 2014년 9월 합류한 프랑스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랑드 대통령이 IS 패퇴 후 이라크에서 지속가능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통일되고 주권을 가진 이라크에서 다수 공동체가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바드다드=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푸아드 마숨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17.01.02
프랑스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기지에 14대의 라팔 전투기들을 주둔시키고 있다. 또한 IS의 이라크 본거지인 모술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육군 병력 500명이 이라크군 장교 훈련 및 자문을 제공하고, 세자르 자주포대를 운용하고 있다.
IS 격퇴전을 수행하는 연합군에 60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나 미국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호주가 주요 군사 작전을 맡고 있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벌이고 있으나, IS보다는 쿠르드 반군을 주로 타깃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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