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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출구조사 발표 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의 승리"

등록 2017.05.09 2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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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나오자 당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7.05.0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나오자 당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7.05.0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자 민주당 울산시당은 마치 축제의 장을 연상케 했다.

 9일 오후 민주당 울산시당에는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대선 승리를 직감하는 듯 환한 표정으로 차례차례 모여들었다.

 이날 울산시당에는 개표를 지켜보기 위해 임동호 시당위원장과 김용주 선대위원장, 심규명 총괄선대본부장, 송철호 변호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상기된 표정으로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8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시당에는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함께 기쁨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4%로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직자와 지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재인! 대통령!"을 외치면서 격하게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특히 보수텃밭이던 울산에서 문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37.1%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발표되자 시당 관계자들은 "울산"을 연호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나오자 당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7.05.0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나오자 당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7.05.09.     [email protected]

 몇몇 지지자들은 수십년간 변하지 않았던 울산 시민들의 마음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둥켜 안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임동호 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영남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의 승리이자 울산의 승리다.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지역별·연령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의 기쁨은 더해만 갔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울산시당은 출구 조사가 발표된 순간 당혹감과 함께 침묵과 한숨으로 휩싸였다.

 자유한국당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출구조사가 믿을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역전을 기대하며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개표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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