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중앙대, U리그 결승 격돌···대학축구 챔피언 가리자
용인대는 2015년 U리그 우승팀으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08년 용인대 코치로 부임해 10년 이상 팀을 맡고 있는 이장관 감독의 지도력이 용인대의 최대 장점이다. 강한 전방 압박을 기본으로 선수들과의 조직력이 뛰어나다.
이 감독은 “추계대학연맹전 준결승전에서 중앙대에 승부차기로 졌다. 중앙대와 다시 만나길 내심 기대했는데 U리그 결승에서 만났다. 쉽지않은 상대지만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용인대를 축구 명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U리그 왕중왕전 첫 결승 진출이지만 올해 7월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양창훈, 최재영이 주목되는 선수다. 최덕주 감독은 “이장관 감독은 지략이 뛰어난 감독이다. 원정경기라 경기 내용은 밀릴 수 있어도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맞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U리그 왕중왕전은 2008년 출범해 11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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