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안전쉼터' 생긴다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미세먼지 대응 대책으로 버스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내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05.15. (사진=노원구 제공)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 정류소에 '미세먼지 안전쉼터'가 조성된다.
구는 미세먼지 안전쉼터 내에 18평형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놓고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측정기를 함께 설치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1일 12시간 공기청정기가 가동된다.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일평균 35㎍/㎥(미세먼지 100㎍/㎥) 대비 안전쉼터 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3~10㎍/㎥가 유지된다.
미세먼지 안전쉼터는 공릉시장, 서울과학기술대, 도봉면허시험장, 중계역, 노원구민회관 버스정류소 등 총 28곳에 있다. 기존의 추위가림막인 따숨쉼터가 활용됐다.
구는 공기청정기 파손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보호 케이스를 설치한다. 또 공기청정기 렌털회사가 3개월마다 1회 내부청소와 년 1회 필터를 교환하는 등 유지보수를 한다.
구는 또 동주민센터, 커뮤니티 시설, 도서관,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총 70개소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 시스템을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6월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주의보,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구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안전쉼터로 개방된다. 공기청정기 외에도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등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 쉼터 내 공기 정화효과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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