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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문경 모전천, 환경부 하천생태복원대회서 수상

등록 2019.11.26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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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울진 왕피천 사업 전(왼쪽)과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19.11.26

[안동=뉴시스] 울진 왕피천 사업 전(왼쪽)과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19.11.26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환경부가 주최한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울진군 왕피천이 최우수, 문경시 모전천이 장려로 선정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시·도 추천과 유역(지방) 환경청 1차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학계·전문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 효과, 복원 후 사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최우수로 평가된 울진군 왕피천은 우수한 하천생태축을 형성하고 있는 청정지역이지만 그동안 농업용 보 설치로 단절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존 어도의 기능개선, 추가설치, 농업용 보 철거 등으로 왕피천 유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특히 생태어도 조성으로 깃대종인 은어의 물길을 연결함으로써 사업 전 하류 지역에서만 발견됐던 은어가 사업 후에는 왕피천 상류지역을 거쳐 영양군 장수포천까지 올라간 것이 확인돼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수질은 1a등급으로 ‘매우좋음’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하천 생물종은 어류는 사업 전 21종에서 사업 후 한둑중개 등 25종으로, 저서동물은 49종에서 왕우렁이, 물방개 등 70종으로, 포유류는 10종에서 수달, 삵 등 13종으로, 어도이용은 12종 422개체에서 19종 4693개체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후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지역주민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생태교육, 생태계 보전활동을 전개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동=뉴시스] 문경 모전천 사업 전(왼쪽)과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19.11.26

[안동=뉴시스] 문경 모전천 사업 전(왼쪽)과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19.11.26

장려상으로 선정된 문경시 모전천은 1일 2만t의 유지용수 시설 확보로 갈수기 등으로 인한 수생태계 훼손을 막고 안정적인 수량 공급으로 주변 경관 개선과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했으며, 퇴적오염원 제거와 오수관로 개체로 수질도 '약간좋음'에서 '매우좋음' 단계로 높였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하천에도 다슬기 및 수생 생물과 철새 등이 늘어나고 수달도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하천 외에도 춘천시 공지천, 부안군 신운천, 성남시 여수야탑천, 부산시 수영강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국 6곳의 지자체는 26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리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 400만, 우수 150만, 장려 100만원)을 받는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국 최우수 생태하천으로 선정된 울진군 왕피천 사례를 도내 추진 중인 다른 사업에도 접목하겠다. 내년에는 13개 하천에 209억원을 투자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내 모든 하천이 생태적으로 우수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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