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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지원…참여 업체 공모

등록 2020.04.23 0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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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2020년도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20.04.1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2020년도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20.04.13.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작업환경이 열악한 치과기공소의 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해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2020년도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구강질환 증가 등으로 구강 치료와 예방 및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치기공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영세한 치과기공 소공인의 산업입지와 근로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치과기공소에 디지털 제조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로 전환,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제조 공정시스템 도입을 위한 3차원 모델 스캐너, 치과용 CAD·CAM 시스템,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지원해 업무능률 및 생산성을 향상하고 작업공간 재배치, 집진시설·공기정화정치 설치 등 작업환경을 개선해 부산지역 치과기공소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심미보철·틀니·교정 등 치과보철물 제작 분야별 표준모델을 도출해 ‘스마트 치과기공소’ 전환을 유도하고, 홍보물 제작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기공 관계자들의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시는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참가할 지역 치과기공소 등 사업자를 오는 5월 8일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신청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고 접수된 치과기공소에 대한 현장방문 및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치과기공소의 근로환경, 디지털화에 대한 기술수준 및 역량 등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3개사 안팎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치과기공 산업에 디지털 제조공정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제조공정 조성을 지원하고, 스마트 치과기공 표준모델을 확산함으로써 치과기공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스마트 치과기공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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