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화천 중부전선 육군부대 각종 사건사고 '눈살'

(사진=뉴시스 DB)
뉴시스가 지난달 단독 보도한 연인의 전 남편을 흉기로 찌른 부사관 A씨는 철원 B사단 포병부대 소속으로 드러났다.
전역을 앞둔 A 부사관은 연인의 전 남편과 다투는 과정에서 수위를 넘어선 폭력을 민간인에게 가해 강력 사건의 가해자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육군 군사경찰은 A 부사관을 구속하고 군 검찰에 송치했다.
화천의 C사단에서는 지난 2월 병사들이 3급 군사기밀인 암구호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주고 받은 사실이 발각됐다.
암구호는 적군과 아군을 분간하기 어려운 야간에 아군을 확인하기 위해 문답식으로 주고 받는 말이다. 매일 일몰 전 전 군에 하달된다.
해킹에 취약한 모바일 메신저에 암구호를 공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군의 보안 취약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르면 전화 등 통신장비로 암구호를 전파해선 안 된다. 암구호를 묻고 알려준 병사 2명은 '병 휴대전화 사용위반 행위 징계처리지시'에 따라 근신 15일 처벌을 받았다.
이달 1일 철원 D사단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0.02ha의 산림이 소실됐다.
14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철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9건의 산불이 나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주민은 "우리 지역에서 산불이 자주 나고 있는 데 군부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도 적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다. 특히 군부대 관련 뉴스가 좋은 것보다는 좋지 않는 게 자주 들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라며 "세심한 부대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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