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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매너포트 123억원 자산압류 중단…"트럼프 사면 덕분"

등록 2021.02.27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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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에 대한 자산압류를 중단한다고 26일(현지시간) 미 검찰은 발표했다. 사진은 2019년 6월 뉴욕 법원에 출석한 매너포트의 사진. 2021.02.27.

[뉴욕=AP/뉴시스]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에 대한 자산압류를 중단한다고 26일(현지시간) 미 검찰은 발표했다. 사진은 2019년 6월 뉴욕 법원에 출석한 매너포트의 사진. 2021.02.27.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에 대한 자산압류가 중단됐다.

미국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검찰은 "매너포트의 부동산 3곳의 압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너포트를 사면함에 따라 "1100만달러(약 123억원) 벌금형에 따른 자산압류 명령이 파기됐다"고 설명했다.

매너포트의 동결된 계좌 역시 다시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의혹인 일명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매너포트는 세금·금융 사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혐의로 기소돼 2개의 재판에서 징역 7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펜실베이니아의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매너포트는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풀려나 남은 형기를 가택연금으로 채우고 있었다.

그는 작년 1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판 무더기 사면 조치로 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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