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동구의회 "월배차량기지 이전·엑스코선 봉무IC 차량기지 신설 반대"

등록 2021.06.30 12:25: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 동구의회가 대구도시철도공사 월배차량기지의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과 엑스코선 봉무IC 차량기지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진 = 대구 동구의회 제공) 2021.06.3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 동구의회가 대구도시철도공사 월배차량기지의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과 엑스코선 봉무IC 차량기지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진 = 대구 동구의회 제공) 2021.06.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동구의회가 대구도시철도공사 월배차량기지의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과 엑스코선 봉무IC 차량기지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 동구의회는 30일 오전 열린 제3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월배차량기지 안심차량기지로의 통합 이전 및 엑스코선 봉무IC차량기지 신설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동구의회는 "대구시에서는 동구 주민들과 동구의회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에 더해 2029년 신설 예정인 도시철도 엑스코선 차량기지를 당초 계획했던 지역에서 새로운 주거지로 자리매김하는 이시아폴리스 내 봉무IC에 신설하려고 계획 중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종 혐오 시설과 규제로 인해 제대로 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혐오 시설로 여겨 이전을 요구하거나 기피 대상인 도시철도 차량기지를 동구로 이전을 추진하거나 신설하려고 하는 것은 지역 주민을 너무나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하려는 그 어떤 행위도 멈추고 안심차량기지를 즉각 폐쇄하라"며 "대구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차량기지를 이시아폴리스 내 봉무IC에 신설하려는 그 어떤 계획도 즉각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기존 봉무IC 위치는 대구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구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안심차량기지 통합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됐다"고 발표했다.

안심 통합차량기지 계획안에는 당초 20만7900㎡에서 4만4703㎡가 확장된 부지 25만2603㎡에 사업비 3462억원이 투입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