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 특검 받았으면 이재명 잡았을 것"

"野 던진 공 홈으로 던졌으면 잡는 타이밍"

"이낙연 생각많아 머뭇하는 사이 李 놓쳐"

"이재명, 축하드린다…안전벨트 매시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이재명 후보 축하드린다. 그리고 안전벨트 매시라"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낙연, 승복연설 유보 사퇴후보 무효표 처리 논란'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막판에 야당에서 외야에서 송구한 특검 공을 이낙연 후보가 받아서 홈으로 던지기만 했으면 홈에서 (이재명을)잡는 타이밍이었다"라며 "생각이 많아서 머뭇하는 사이에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요구하면서 특히 이낙연 후보에  특검에 대한 입장을 빍히라고 촉구해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낙연 후보는 합수본 수사를 강조하면서 특검 도입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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