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 7이닝 무실점…두산, 선두 SSG 잡고 3연패 탈출
허경민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
페르난데스 마수걸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스탁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26. livertren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26/NISI20220426_0018738409_web.jpg?rnd=20220426185440)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스탁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26. [email protected]
두산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의 호투와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14승째(11패)를 수확했다. 2연승을 마감한 SSG는 19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스탁은 7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 내주고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최고 시속 157㎞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 7개를 솎아냈다.
두산의 연패 탈출을 견인한 스탁은 시즌 4승째를 수확해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두산 타선에서는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호세 페르난데스가 2루타와 홈런 한 방씩을 때려내며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허경민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번 타자로 나선 안권수는 3타수 3안타 2볼넷 3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밥상을 잘 차렸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에만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1회초 1사 후 안권수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4번 타자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허경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두산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강승호와 3루 주자 허경민이 더블스틸을 시도했다. SSG 포수 이흥련이 2루로 송구한 사이 허경민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두산은 1점을 더했다.
두산은 2회초 조수행의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1점을 추가했다. 조수행은 상대 선발 폰트의 3구째 직구를 노려쳐 좌측 외야로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는데, 타구가 좌측 폴대 아래쪽을 직접 맞히면서 홈런이 됐다.
스탁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두산은 5회초 안권수,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쳐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초 김재환의 볼넷과 허경민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했고, 강승호, 안재석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친 희생플라이로 7-0까지 달아났다.
9회초 선두타자 안권수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투런포를 작렬하면서 두산은 9-0으로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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