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기업금융 첫발
다음달 1일 개인사업자 뱅킹 선보여
대출·수신·지급결제 등 풀뱅킹 서비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뱅크 앱 이용
서류 최소화 등 편리성·혜택 강화 초점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기업금융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과 수신상품, 지급결제까지 망라한 풀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인사업자 뱅킹 프레스톡'을 열고 개인사업자 뱅킹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뱅킹은 개인사업자 통장과 체크·제휴 신용카드, 개인사업자 대출로 구성됐다. 편리성과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사업자 뱅킹은 별도의 사업자용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사업과 관련된 금융 활동을 모두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사업자 금융 거래의 시작인 개인사업자 통장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다. 통장 개설 과정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성했다.
금융 거래 시 예금주명과 상호명을 함께 표기하고 계좌번호 공유와 입금 요청이 가능한 사업자 전용 메시지 카드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이체,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각종 수수료는 조건 없이 전부 면제한다.
또 개인사업자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를 출시한다. 주유, 통신, 렌탈, 해외 등 사업 운영에 필수인 업종의 소비 혜택을 높였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선보였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1억원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연 5.491%(26일 기준)이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이다.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서류제출이나 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 사업과 관련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개인 신용 대출만큼이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한도 등 사유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연계된 13곳의 제휴사를 통해 연계 대출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해 금리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한다. 업종별 특화 모형 구조를 설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이에 맞게 적용해 사업자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6개 기관, 4300여 개 변수, 527만 건 이상의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개인사업자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한다. 사업장의 영업성을 평가하는 항목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납부 정보, 금융결제원 이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데이터 가명결합 기관 중 하나로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KCS)가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평가정보와 함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병수 개인사업자 스튜디오 팀장은 "완결된 모바일 단일 앱 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인 만큼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을 보유하고,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사용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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