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야당에 '종부세 개편·금투세 유예' 논의 착수 제안"
"연금개혁 여야정 협의체 구성 시작해야"
"민생과 관련 없는 요청 받아들일 수 없어"
오후 3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5.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5/NISI20240715_0020415602_web.jpg?rnd=2024071509034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야당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등 세제 개편 논의에 즉시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여야 회동에서 민생과 관련 없는 의사일정 합의를 요청한다면 일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신 민생에 대한 논의를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앞두고 이 전 대표가 그렇게나 서둘렀던 연금개혁도 여야정 협의체 구성 위한 실무회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의사일정에 합의하고 본회의도 개최할 수 있다"며 "모든 초점은 정쟁이 아니고 국민이고 민생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파업 조장하는 법, 민주당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법, 이재명 방탄법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는 의사일정 합의에는 응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법안들은 민생도 아니고 국민 위한 법안도 아니다. 국민의힘의 원칙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의사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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