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5개월간 780만명 발길…최다 방문객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행사 후에도 존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5월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한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 2024.05.1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16/NISI20240516_0020340822_web.jpg?rnd=2024051612070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5월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한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 2024.05.16. [email protected]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5월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역대 최대 면적·최장 기간으로 개최됐다. 개막 5일 만에 102만명이 다녀갔고, 100일 차에는 누적 방문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최다 집객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첫 정원박람회다. 특히 서울시·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연계 개최됐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전문가부터 기업·기관, 학생·시민·외국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76개 정원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뚝섬 '자벌레' 인근 녹지에 '코리아가든쇼' 정원 6개소를 비롯한 16개의 정원까지 추가 조성돼 뚝섬시민대정원을 완성했다.
코리아가든쇼는 서울시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한 정원작품 공모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의 정원을 지난 8월부터 조성해 정원박람회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뚝섬한강공원에 조성된 정원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그대로 남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계속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된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미래한강본부·광진구청과 관리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정원사 양성·정원 교육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향후 시는 뚝섬한강공원을 지방정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다음 달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국내외 정원 작가들의 작품을 모집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가장 큰 성과는 정원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원이 일상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세계적인 정원축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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