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력형 공공일자리사업 도입…근무기간도 늘려

남양주시청.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공공일자리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경력형 공공일자리사업 추가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7년간 이어지고 있는 공공일자리사업이 짧은 근무기간과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인 탓에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사회에 실질적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구상해왔다.
이를 반영한 2025년 남양주시 공공근로사업은 일반형(생계지원형)과 신설된 경력형(경력형성형) 두 가지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의 공공성과 주민수혜성을 평가해 350여개의 일자리를 정했다.
일자리는 매년 반복되는 사업들 대신 지역사회에 실질적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들을 주로 편성했으며, 근무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상·하반기 각각 5개월로 늘려 고용 안정성을 강화했다.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양주시청 일자리정책과(031-590-27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서 9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44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저소득층과 장기 실직자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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