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韓 기업 오너와 간담회…코오롱·HS효성도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20681854_web.jpg?rnd=2025020412393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4일 재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유우진 LG전자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와 이들 기업 경영진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특히 '스타게이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어떤 식으로 논의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게이트는 오픈 AI와 소프트뱅크가 미국 정부와 함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HS효성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활용해 AI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은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 설루션 회사다.
단순한 고속 인프라 장비 공급을 넘어 AI 및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을 위해 비용, 업무효율, 관리를 위한 설루션과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에서는 코오롱베니트가 'AI 애그리게이터'를 주제로 AI 원스톱 설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AI 기업 리벨리온과 업무 협약(MOU)를 맺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의 중간 지주사 형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한국 협력자를 찾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경영진과 논의를 이어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도한 카카오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했다.
오후에는 서울 서초의 삼성 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3자 회동을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