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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감지·해양 쓰레기 탐지 등 위성정보 활용기관 는다

등록 2025.02.1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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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원회의…39개 기관 참여 중

작년까지 위성정보 1.8만장 제공…공공부문 활용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위성정보를 활용하는 중앙정부부처·지자체 등의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해양쓰레기 탐지, 재난위험 추이 분석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위성정보를 보다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14일 대전에서 효율적인 공공목적의 위성정보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부문 위성정보활용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우주항공청 주최로 진행된 이번 전체회의에는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11개 중앙부처를 포함한 30개 기관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전체회의는 2024년 활용실적과 2025년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의 추진방향 발표와 참석기관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 출범한 협의체에는 현재까지 39개의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등이 최근 가입신청을 해 참여기관이 40개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약 1만8000장의 위성정보가 협의체를 통해 제공됐으며, 위성정보를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 위성정보 기반 재난위험 추이 분석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우주항공청은 향후 공공부문에서의 위성정보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이번 회의는 협의체 가입대상을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첫 번째 전체회의"라며 "위성정보를 필요로 하는 협의체 참여기관들의 활용도가 확대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위성정보가 행정현장에 한 층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을 적극 시행해 적시적소에 위성정보를 보급·활용토록 지원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위성정보의 활용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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