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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고·제드, EDM은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등록 2025.03.05 1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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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카이고. (사진 = 인스파이어 제공) 2025.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이고. (사진 = 인스파이어 제공) 2025.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댄스 음악, 일렉트로닉 음악은 정말 나쁜 평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그렇게 깊지 않잖아?'라고 하죠. 하지만 이 음악 장르는 행복감을 주고, 탈출할 수 있게 해주고, 정말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최근 영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브릿 어워즈' 5관왕을 안은 일렉트로·댄스 팝 기반의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Charli xcx)는 '베스트 댄스 액트상'을 받으면서 이 같은 수상 소감을 안겼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대한 국내 위상 역시 마찬가지다. 한 때 여러 대형 페스티벌의 주역으로 각광 받았으나, 여전히 주로 축제에서 소비되는 음악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각각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웨이의 스타 DJ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와 러시아 태생의 독일 DJ 겸 프로듀서 제드(Zedd)의 공연은 EDM 음악이 축제가 아닌 단독공연에서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카이고 공연은 단순 DJ 무대가 아닌 잭 아벨(ZAK ABEL), 저스틴 제소(JUSTIN JESSO) 같은 피처링 가수가 함께 하며 생생한 라이브성을 더했다. 화려한 영상·불꽃 연출도 일품이었다.
[서울=뉴시스] 제드. (사진 =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제공) 2025.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드. (사진 =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제공) 2025.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드의 공연은 히트곡 퍼레이드였다.

제드의 곡에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한 '아이 원트 투 유 노우(I Want You To Know)(Feat. Selena Gomez)', 그가 원곡에 참여한 아리아나 그란데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feat. Zedd)' 같은 노래뿐 아니라 다프트 펑크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저스틴 비버 '뷰티 앤드 어 비트 슈퍼매시(Beauty And A Beat Supermash)',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FAKE LOVE)' 같은 글로벌 히트곡도 울려 퍼졌다.

제드는 아울러 드럼 연주도 선보였다.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았는데, 일렉트로닉 음악 공연에서도 사운드의 울림이 명징하다는 걸 연달아 열린 카이고, 제드 공연으로 증명했다. 일렉트로닉 음악은 충분히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 장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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