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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초일회와 개헌 간담회…"先개헌 後대선 필요"

등록 2025.03.13 15: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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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장 "개헌은 대선후보 결단 문제…지금이 적기"

양기대 "헌정회 개헌 취지 공감…적극 힘 모을 것"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정대철 헌정회장과 함께 '개헌·시국 현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초일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정대철 헌정회장과 함께 '개헌·시국 현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초일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가 정치권 원로 인사인 정대철 헌정회장과 함께 개헌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초일회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정 회장을 초청한 '개헌·시국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및 탄핵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은 바로 개헌"이라며 "대한민국을 망국적인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극단적인 양당 구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 다수와 여야 정치권 대부분이 찬성하는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중 대통령이 되기 전 개헌을 약속하고서도 당선된 후 개헌에 적극 나서지 않은 사례가 많다"며 '선(先)개헌 후(後)대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오랫동안 정부와 국회에서 개헌에 대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대선 후보들의 결단의 문제이지 시기의 문제는 아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 시 곧바로 국회 개헌특위를 가동해 개헌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에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은 "초일회도 헌정회의 개헌 취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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