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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미셸 오바마, 타이거 우즈 영화 제작 참여 협의 중

등록 2025.03.13 18:19:56수정 2025.03.13 1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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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쿡의 새 책 '더 타이거 슬램' 기반 영화 제작권 아마존 MGM 스튜디오 확보

[서울=뉴시스]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지난해 12월 출간된 '더 타이거 슬램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의 내적인 이야기'(지은이 케빈 쿡)를 기반으로 한 영화 제작권을 확보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자신들의 회사 하이그라운드 프로덕션의 이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폭스 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출처 : 오풀어나운싱닷컴> 2025.03.13.

[서울=뉴시스]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지난해 12월 출간된 '더 타이거 슬램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의 내적인 이야기'(지은이 케빈 쿡)를 기반으로 한 영화 제작권을 확보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자신들의 회사 하이그라운드 프로덕션의 이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폭스 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출처 : 오풀어나운싱닷컴> 2025.03.13.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지난해 12월 출간된 '더 타이거 슬램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의 내적인 이야기'(지은이 케빈 쿡)를 기반으로 한 영화 제작권을 확보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자신들의 회사 하이그라운드 프로덕션의 이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폭스 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한 가장 인정받는 골프 선수 중 하나로, 이제 그의 삶이 영화로 제작되게 된 것이다.

또 영화 '리처드왕'에 출연했던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영화 제작 감독직을 맡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배우 윌 스미스는 '리처드 왕'에서 테니스계의 거장 세레나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아버지이자 전 코치인 리처드 윌리엄스를 연기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고, 윌리엄스 자매는 이 영화의 제작 총괄을 맡았었다.

쿡의 책에는 타이거 우즈의 캐디, 코치, 상대, 우상 등 골프계 거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우즈 승리의 짜릿한 흥분과 그의 끊임없는 완벽 추구를 위협하는 코스 안팎의 장애물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해주고 있다.

우즈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개봉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우즈는 다음달 마스터스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1일 아킬레스건 파열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한 이후 대회 출전 가능성은 낮아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우즈와 골프 라운딩을 하기 위해 플로리다를 여행한 적이 있다. 또 우즈는 2014년 6월 프레지던츠컵 미국 및 국제 골프팀 축하 행사 때 백악관을 방문했었다.

오바마 부부의 제작사는 2018년 설립 이후 다큐멘터리 '우리 바다와 금의 법정'(Our Oceans and Court of Gold)과 '러스틴'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스크린에 선보였다. 또 르브론 제임스의 '언인터럽티드'(Uninterrupted) 및 페이튼 매닝의 오마하 프로덕션과 협력, '스타팅 5'(Starting 5)도 제작했다. '스타팅 5'는 작년 넷플릭스에서 개봉돼 제임스와 앤서니 에드워즈 그리고 다른 미 프로농구(NBA) 스타들의 코트 안팎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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