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심 지역 인재 육성…5년간 123억원 투입한다
교육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시범 사업 실시
지역 특성화 전형 운영…대학서 고교생 수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09/03/NISI20190903_0015555997_web.jpg?rnd=20190903144924)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5년간 123억원을 투입해 대학 중심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17일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이 지역혁신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 체계를 추진 중이다.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은 라이즈 체계와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신규 사업이다.
올해 4개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를 선정해 지방비 포함, 5년간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중점 추진 과제를 보면 먼저 지역 고등학교 대상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전면 도입한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학생이 지역 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을 고교 학점 및 해당 대학 진학 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전형 확대·고도화도 추진한다. 대학이 지역 전략 특성화 분야 인력 수요 등을 반영해 관련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내실 있는 지역인재 전형 운영을 위해 학생 선발 과정에서 정주 가능성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전형 특화모델 개발 및 관련 인력 확보 등을 지원한다.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입학 예정인 학생들에게 대학수학 준비도 향상 및 적응력 강화 등을 위한 입학 전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정규 학기 시작 전에 대학이 학생 전공과목 이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지역은 타 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정주를 유도할 수 있는 모델도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육부의 라이즈 체계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을 제공한 이후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정주 지원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가 연계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은 대학 및 교육청 등과 협력해 5월 9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 대학, 교육청이 협력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를 포괄하는 지역인재 육성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우수 모델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이 밖에도 라이즈를 통해 범부처 사업이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라이즈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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